한국노벨과학포럼 회원일동은 7월 5일 발표된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을 크게 환영합니다.

이 상은 1936년 제정되어 수학계에 학문적 성취가 높은 40세 미만의 학자를 대상으로 매 4년마다 발표하는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노벨과학포럼 회원 일동은 이번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지식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는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번 허준이 교수와 같은 인재들이 한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탄생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수학 천재가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교육제도가 얼마나 올바르게 설계되고 작동했는지에 따라 노벨과학상 수상자와 같은 수학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식인들이 탄생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만약, 허준이 교수가 어린 시절 학교의 주입식 교육과 암기식 교육에 잘 적응된 학생이었다면 이번 필즈상을 수상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허준이 교수가 어린 시절부터 시와 언어를 비롯한 인문학적 소양도 쌓고 '창의적인 수학'이 아니라 '외우는 수학'을 고집했더라면 이번 필즈상의 영광이 있었을까요?

한국노벨과학포럼 회원 일동은 허준이 교수와 같은 수많은 인재들은 한국 교육 제도의 모순 속에서 사장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모순을 극복하고 허준이 교수 같은 인재를 비롯하여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교육제도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노벨과학포럼 회원 일동은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다시 한번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사)한국노벨과학포럼

2022. 7. 6. 


첨부파일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