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벨과학포럼은 서울대학교가 2025년 5월 15일 발표한 종신교수제도 도입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이는 지식 창출의 지속성과 석학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우리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개혁이라 판단합니다.

서울대학교는 앞으로 5년간 연구 성과가 탁월한 석좌교수 최대 20명에게 종신교수직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이는 정년 이후에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기존 ‘65세 정년이라는 규제를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전환점입니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평균 연령이 70세에 달하는 현실은정년 기준이 과학의 발전 속도와 연구자의 지적 성장 곡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이 제도 개혁은 단순한 인사제도 변화가 아닌연구 생애 전반에 대한 철학적 전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대학들도 석학 교수의 정년 폐지 흐름에 이미 동참하고 있습니다.

• 포항공과대학교, 2009년부터 정년 연장 제도 운영 중, 2024년부터는 50세 이상 교수에게 최대 20년간 연구보장 제도 시작
• KAIST, 2023년부터 정년 후 교수제의 연령 제한(70폐지평생 연구가 가능한 체제 구축
• 성균관대, 2024년 10월 박남규 화학공학 교수종신교수로 임명
이러한 변화는 우수 인재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도전적이며 장기적인 연구를 가능케 하여 인류 문명에 기여할 메타지식 창출을 유도하는 전환의 첫 시작으로 반드시 필요한 제도입니다.

한국노벨과학포럼은 일찍부터 국가 석학의 평생 연구권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2024년 10월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정년제 및 수능제도의 폐지를 공식 건의한 바 있습니다(바로가기). 이처럼 시대적 개혁과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해온 본 단체의 주장이 점차 반영되고 있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의 이번 결단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높이 평가됩니다.

• 국내 석학해외 유출 방지
• 해외 석학국내 유치의 제도적 걸림돌 해소
• 젊은 연구자들에게 평생 연구의 비전 제시

이에 한국노벨과학포럼은 이번 서울대의 종신교수직 결정을 강력히 환영하며타 대학도 이러한 흐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합니다또한 본 단체는 이재명 정부가 공약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은 지역 거점 국립대 육성 정책이 성공하기를 희망하면서 국가 석학의 정년 폐지를 전국으로 확장하여 대한민국의 지식 경쟁력이 글로벌 최상위 국가로 나아가기를 간곡히 희망합니다.


2025. 6. 16.

()한국노벨과학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