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포럼은 지난달 29일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을 초청하여 전문가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설립 13년 차를 맞은 IBS의 역할과 주요 성과, 그리고 한국 기초과학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노도영 원장은 강연을 통해 IBS(Institute for Basic Science)가 기관명 앞에 '한국'을 표기하는 관례에서 벗어난 이유를 설명하며, 이는 국가나 지역적 범위를 넘어 '인류 보편의 번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향하기 위함임을 강조했습니다.

연구 자율성 보장: 노 원장은 IBS가 단기간 실적 보고 중심의 연구를 지양하고, 연구단장들에게 주제 선정의 높은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기존 국책기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하나둘 중요한 연구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장은 기초과학연구원의 주요 인프라인 강원도 정선의 지하 연구실 '예미랩'도 특별히 소개했습니다. 이 지하 실험실은 우주에서 지구로 쏟아지는 방사능(뮤온 등)을 완벽하게 차단한 상태에서 중성미자(Neutrino)의 정확한 질량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되었습니다. 이는 빅뱅 이후 우주에 물질만 비대칭적으로 남아 현재의 우주를 구성하게 된 근본적인 과정을 밝혀내기 위한 우주의 기원 연구에 필수적인 핵심 시설입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는 무더운 휴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포럼 회원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서울대학교 이근 석좌교수, 지식재산스토리텔링협회 이가희 대표, 한국온라인광고연구소 오두환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IBS의 연구 방향과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국노벨과학포럼은 한국 과학기술 발전과 노벨과학상 수상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매월 정례적인 학술대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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